시, 시민 공모 명칭 확정…관광객에 전통숙박 제공

김해시는 현재 조성중인 전통한옥체험시설 명칭을‘김해한옥체험관’으로 최종 확정했다.

시는 올 1월부터 이 전통체험시설에 대한 명칭을 정하기 위해 시민공모를 한 결과 총 513건의 작품이 응모돼 국문학자와 향토사학자 등 7명으로 구성된 전통한옥체험시설 명칭 심사위원회가 심의를 했다.

▲ 8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김해시 봉황동 한옥체험관.
심사위는 이 가운데 4점의 응모작품을 선정한 뒤 시민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차재신씨가 제안한‘김해한옥체험관’명칭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이 결정했다.

오는 6월 개관예정인 김해한옥체험관(봉황동 425-13 소재)은 10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240평의 터 위에 전통한옥 건물로 건립중이며, 숙박체험실 13실과 한식당, 전통찻집, 전통정원과 사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체험관은 시가 지난 1999년부터 조성해 오고 있는 가야사복원사업을 마무리 짓고 김해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김해지역만의 이색적인 전통숙박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85%가량 공사가 진척돼 올 6월 완공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명칭 응모작에 당선된 차씨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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