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수계관리위, 시민단체에 4억 8천여만원 지원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가 올 한 해 수질보전·감시활동 지원사업으로 진주환경운동연합 등 경남 지역 19개를 비롯해 52개 단체 54개 사업을 선정해 4억86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물이용 부담금을 관리 집행하는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가 지난해 신청받은 71개 사업을 심의해 경남 20개 1억3905만원(28.5%) 부산 12개 9537만원(19.6%), 대구 7개 4180만원(8.6%), 울산 3개 2277만원(4.7%), 경북 11개 8071만원(16.6%), 강원 1개 675만원(1.4%), 공동 사업 2개 1억원(20.6%)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낙동강청에 따르면 유형별로는 문화행사가 1억7257만원(35.4%)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홍보 1억3632만원(28.0%), 수질보전·정화 1억3535만원(27.9%), 조사연구 4221만원(8.7%) 순서를 보였다.

낙동강청은 중요 사업으로 2008년 람사총회 경남 개최를 앞두고 마창환경운동연합이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모의 람사총회로 치러지는 낙동강 수계 주요 습지 조사와 습지 서포터즈 지정 행사를 꼽았다.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와 낙동강 유역 21개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4회 낙동강 생명문화제’와 진주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10개 민간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낙동강 마당극 江강水울래’의 지역 순회공연도 함께 꼽았다.

지원을 받는 경남 지역 단체는 시민환경연구소 수질환경센터 경남 물포럼 850만원, 푸른우포사람들 소벌(우포늪) 환경정화 등 577만원, 환경문화시민연대밀양(협) 생태계 보존 순찰 588만원,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창녕) 어린이 수질조사단 835만원, 환경실천연합(동부경남) 수질 보전 1000만원, 경남21환경교육연합 물 사랑 교육 등 546만원 등이다.

이밖에 경남풀뿌리 환경교육정보센터 창원천 환경교육 868만원, 경남환경교육연합 여성 환경 백일장 479만원, 김해YWCA 환경교실 250만원, 마창환경운동연합 습지 조사 1000만원, 마산YMCA 생태하천 만들기 750만원, 마산YWCA 물사랑 우표 만들기 950만원, 자연보호거제협의회 자연 정화 계도 380만원, 자연사랑시민모임 생물도감 860만원도 있다.

진주환경운동연합은 남강 순례 1000만원과 낙동강 마당극 순회공연 4000만원을 받았으며 진주YMCA 생태탐사 941만원, 진주YWCA 유용미생물로 남강 살리기 520만원, 창녕환경운동연합 낙동강 탐사 781만원, 창원YMCA 도시 하천 가꾸기 730만원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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