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예산편성 등 사학운영 전반 행정사항 전달



사립학교에 대한 감사가 공립학교 수준으로 크게 강화된다.
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사립학교 행정실장(서무책임자)과 학교법인 사무책임자, 지역교육청 관리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사립학교의 예산편성 및 결산방법 등 사학운영 전반에 대한 행정사항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행정사항의 주요내용으로는 예산편성과 결산을 비롯 재정결함보조금 관리, 수익용 기본재산 수익성 제고, 기본재산관리, 학교비 세입 세출예산서공개, 사학 운영의 투명성 확보방안, 사학 교원임면 관리 등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사립학교 시설사업과 관련 반드시 준수할 사항으로 학교건립은시설용도를 신중히 고려해 추진하고 학교시설물 사후관리를 위해 학교시설 카드를건물별로 작성해 학교시설 투자에 대한 예측 및 장기계획에 반영토록 지시했다.
사학의 예산절감을 위해 관급자재를 사용토록 하고 회계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할수 있도록 관련규정에 따라 입찰공고를 성실히 이행하는 한편 학교장과 행정실장 등은 건축자재 검수와 공사감독에 철저할 것을 전달했다.
또 학급증설로 일반직 및 기능직 신규채용 등 증원요인이 발생하더라도 앞으로2-3년간 학생수용 계획상 학급감축이 예상될 경우 충원을 지양하며 사립학교 예산의상당부분이 도비보조금에 의존하기 때문에 공립학교와 구분없이 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립학교 시설사업 물량을 과다하게 증가시켜 부실공사 야기 및 추가예산 지원요청 등 행정불신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학교시설사업 집행규정을 어기면 관계자를 엄중 문책하고 변상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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