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민우회는 8일 평소 제왕절개 분만을 최소화하는 ‘아름다운 병원’ 3곳을 선정했다.



서울 은평구 은혜산부인과는 제왕절개율 17.9%, 경남 진해의 늘푸른 산부인과는26.8%, 광주 에덴병원은 16.1%(이상 99년 기준)로 바람직한 병원으로 뽑혔다.



민우회의 심사에서는 이밖에도 모자 동실 설치, 모유 수유 권장, 임산부 배려여부가 함께 평가됐다.



외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43%의 제왕절개 분만율을 반성하고 여성의 건강을 배려하는 출산문화를 정립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11월 15일부터 한달 반동안 실시된 공모에서는 모두 14개 병원이 추천돼 민우회의 현지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쳤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세종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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