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택 교사 출판기념회
“올해가 교사로서 마지막 해입니다만, 제 건강이 허락하는 데까지 여러분의 심부름꾼으로 남겠습니다.”
교육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바쳐 온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의 김용택(61∙합포고 교사)씨의 교육칼럼집 <이 땅에 교사로 산다는 것은>(도서출판 불휘) 출판 기념회가 13일 오후 6시 마산대우백화점 18층 열린홀에서 열렸다.
그러면서 “전교조가 생긴 초기에 교육계에 신선한 변화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되돌아가는 있다는 느낌이 들어 안타깝다”며 “이제 교육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서서 교육을 바꿔야 하지 않겠느냐”고 힘주어 말했다.
축사에서 허정도 경남도민일보 대표이사는 “김용택 선생님은 <경남도민일보> 창간준비위원장, 칼럼위원, 논설위원으로 활동하시며 신문 수준을 크게 올려주셨다”면서 “뿐만 아니라 신문을 있게 한 장본인이라며 대표이사로서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는 박진해 마산 MBC 사장, 박종훈 경남도교육위 부의장, 제자 등 2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으며, 동요를 부르는 어른들 모임의 ‘철부지’와 어린이예술단 아름나라의 축하공연이 곁들여졌다.
민병욱 기자
min@idomin.com
2022년 7월 6일부터 임원실 대외협력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010-5159-9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