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의 플로리다 캠프에서 함께 훈련하고 있는 서재응(29·LA 다저스)이 기아 투수들을 상대로 특강을 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비,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기아 캠프에 합류해 몸을 만들고 있는 서재응은 지난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거 투수들의 몸 관리와 정신 자세'라는 주제로 기아 투수 21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야간훈련을 대신해 열린 특강은 서정환 감독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선수들의 몸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문을 연 서재응은 “우리나라 야구의 경우 팀 훈련 시간은 메이저리그보다 훨씬 많다. 하지만 개인 훈련량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적다. 자신의 몸에 많은 투자를 하지 않으면 훌륭한 투수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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