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통화면 도서관이 우리 동네로

“도서관의 책도 전화로 신청하면 이동도서관을 통해 편리하게 대출 서비스 합니다.”

진주시립 연암도서관이 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책을 빌리려고 신청을 하면 이동도서관을 이용해 책을 대출해 주는 ‘전화 도서대출 서비스’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시민들이 필요한 책을 빌리고 싶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도서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편리하게 책을 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 시행하게 된 것이다.

책을 빌리려는 시민은 도서관 홈페이지(www.jinjulib.or.kr)에서 도서를 검색해 원하는 책을 소장하고 있는지 확인한 다음 이동도서관 차량이 운행되는 날짜의 2~3일 전에 전화로 대출 신청하면 원하는 책을 이동도서관 차량으로 차량운행 지점까지 배달해 준다.

따라서 책을 신청한 사람은 이동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수령하면 되고, 책을 반납할 때도 이동도서관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책을 빌리기 위해서는 우선 도서대출증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이동도서관에 증명사진 1매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1주일 이내에 대출증을 발급해 준다. 대출증을 신청한 날부터 책을 빌릴 수 있고, 빌린 책은 2주간 볼 수 있다.

이동도서관 차량은 월요일에는 오전 망경한보아파트 정문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초전 청구, 흥한, 대림아파트 순으로 운행한다. 화요일에 가좌, 신안, 판문, 평거 들말흥한아파트 , 수요일에 상대현대, 집현현대, 상봉한주, 상봉주공아파트를 순회한다.

또 목요일에 금산 흥한골든, 신안주공3차, 주약 금호석류, 주약 럭키한주아파트, 금요일에 명석 동신, 상대한보, 상대 주공, 하대현대아파트 등 매주 1회씩 구역별로 나누어 차량이 운행된다.

한편 진주시립 연암도서관과 시립 서부도서관에는 국내서와 일서, 양서 및 디지털자료 등을 망라하여 27만여권의 다양한 장서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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