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공립대 중 최고

경상대학교 의과대학은 제70회 의사 국가고시 최종합격자 발표에서 재학생 82명중 81명이 합격, 98.8%의 합격률을 기록해 국공립대 중 최고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국평균 합격률 93.2%보다 월등히 높은 것일 뿐만 아니라 95%대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는 전국 국공립대학에서 돋보이는 성적이다.

경상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해에도 재학생 79명이 응시해 77명이 합격, 97.4%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2004년에도 90명 중 89명이 합격하는 등 해마다 1,2명을 제외한 모든 학생이 합격하고 있다.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이상호 학장은 “경상의대는 1987년 첫 졸업생의 의사 국가고시 100% 합격 이후 20여년 간 의사 국가고시에서 100%에 가까운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곧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밑거름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승격돼 올해 첫 신입생 76명을 선발해놓고 있으며, 또 간호학과도 간호대학으로 승격되는 등 거듭되는 발전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