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건설지원 등 2개팀

혁신도시로 선정된 진주시가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건설을 전담할‘혁신도시건설지원단’을 발족한데 이어 18일 시청 9층 지원단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혁신도시건설 지원단은 단장을 포함해 행정지원팀과 건설지원팀 등 2개팀 9명으로 구성, 앞으로 공공기관이전 및 혁신도시 건설 업무를 실질적으로 전담하게 된다.

진주시는 문산읍 소문리 일원에 약 106만평 규모로 혁신도시를 조성해 2012년까지 공공기관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혁신도시건설기본계획수립 및 사업시행자 지정, 환경 교통 재해 영향평가 절차이행 등 혁신도시건설을 위한 기본 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자 선정 등 계획

정영석 시장은 “그간 낙후된 진주시가 혁신도시 건설을 계기로 이전 공공기관에게는 최고수준의 정주생활 터전으로, 우리 지역에는 강력한 혁신거점과 아울러 남부권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확고한 계기가 마련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19일부터 이틀간 토지공사 국토도시연구원에서 ‘혁신도시 건설방향 및 추진전략’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건교부, 11개 시도 이전대상 공공기관, 토지공사, 주택공사 등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하며 혁신도시 개발목표 및 전략, 미래형 도시 등에 대한 강의와 도시기본구상에 대한 토론이 이뤄진다.

또 정부는 혁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올 상반기 기본 구상 수립 및 지구지정을 거쳐 내년 중반까지 환경영향평가 및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지보상은 내년 하반기부터 실시해 오는 2012년 공공기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시도에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또는 기금을 설치해 혁신도시가 입지하지 않는 지역에 대해서도 1000억~3000억원을 지원한다.

경남의 경우 3개년에 걸쳐 1000억원을 지원하되 대형 프로젝트사업에는 혁신도시에 준해 지원한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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