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산업연수생이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을 그리며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0시30분 가야읍 ㄷ아파트에서 법수농공단지내 한국정밀기계(주)에서 산업연수생으로 일해온 중국인 이모(27·길림성 화룡시)씨가 아파트 5층에서 투신해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진모(3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이씨가 평소 우울증세를 보이던 중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생각을 많이 가졌다는 동료들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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