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 ‘6시그마’

진주 연암공업대학(학장 정광수)이 방학을 이용해 1기에 30명씩 총 180명을 대상으로 품질경영 혁신교육(6시그마)을 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6시그마는 LG가 ‘글로벌 톱 3’으로 도약하기 위한 경영혁신, 품질혁신, 사고혁신의 실천 개념으로 LG 전 그룹사가 수년전부터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LG그룹 산하 연암공업대학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강사진으로는 현재 LG그룹에서 근무하고 있는 연구원과 임직원을 초빙해 현장업무를 그대로 도입, 실습하게 된다.

더불어 학생들은 프로젝트 팀을 구성해 실습 내용을 스스로 조성하고 최종적인 평가 자료까지 스스로 만들어 내는, 말 그대로 현장 중심의 품질경영혁신 실무과정을 밟고 있다.

연암공대 관계자는 “학생 스스로 LG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품질경영 혁신 교육과정을 동일하게 이수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함께 연암공업대학이 LG그룹과 맺고 있는 각종 주문식 과정에 반영돼 취업과 연계되므로 그 열기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한편 연암공업대학과 LG그룹사와의 주문식 협약에 의한 채용은 현재 총 10건으로, LG필립스 LCD·LG전자 MC사업본부·LG전자 DD사업본부·LG마이크론·LG실트론 등이며 이 6시그마 품질경영 혁신교육을 이수한 학생은 이러한 주문과정에 우선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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