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 첫 여성 행정사무관이 탄생했다.

함안군은 16일 2006년도 정기인사를 통해 행정과 후생담당 김선자(50)씨를 문화체육시설사업소장 직무대리로 승진 발령했다.

   
이로써 함안군은 지난 1991년 별정 5급에 승진한 구보영씨에 이어 두 번째 사무관으로 탄생했으며 행정사무관으로는 첫 인사다.

군북초교와 마여중·마여고·진주산업대를 졸업한 김씨는 76년 군북면사무소 호병업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 88년 계장요원으로 세외수입담당에 발탁돼 가야읍과 본청 민원실·공보업무, 행정과 등을 두루 거쳤다.

김씨는 승진 소감을 통해 “관내 170여 여성공무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이번 자신의 승진을 계기로 열심히 일하는 여성 동료들의 진로가 환하게 밝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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