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돔 개장 앞두고 적응 훈련지로 각광

창원 돔 경륜장이 경륜 선수들의 겨울 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16일 창원경륜공단에 따르면 창원경륜장에서 훈련 중인 팀은 전주, 양양, 팔당 등 10개 팀이 넘고 선수만도 60여명에 달한다.

▲ 경남도민일보 자료사진
특히 오는 2월 광명 스피 돔 경륜장 개장을 앞두고 돔 경륜장에 대한 적응 훈련을 위해 많은 선수들이 창원 경륜장을 찾고 있는 것.

전대홍, 이동기 등이 주축이 된 전주 팀은 지난 해 말부터 한 달째 창원에서 올 시즌을 준비하며 페달을 밟고 있으며, 현병철, 공민규 등이 소속된 가평팀도 설날 전까지 창원 돔에서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의 하루 일과는 오전 돔 경륜에 대한 적응훈련을 갖고, 오후에는 도로와 웨이트 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경륜공단은 광명 돔 경륜 개장이 다가올수록 돔 경륜장 적응을 위한 선수들이 대거 창원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계훈련에 참가한 한 선수는 “타 지역에 비해 날씨가 따뜻하고 돔 경륜장에 대한 적응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창원을 전지훈련 장소로 택했다”면서 “올 겨울은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유독 눈이 많이 내려 창원을 택한 게 주효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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