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경비지원 조례 시행

함안군이 지역 교육 활성화를 위해 연간 6억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15일 함안군에 따르면 지역 교육 활성을 통한 우수인재 발굴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관내 고등학교 이하 교육경비 일부를 지원토록 하는 조례가 의결돼 시행 첫해인 올해 4억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에 제정된 교육경비보조 조례는 군수가 회계연도 군세의 3% 범위내에서 각 학교 교육경비를 보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이를 통한 공교육의 내실과 함께 지역 교육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또 조례에 따라 학교 급식시설 설치사업과 교육정보화 사업, 체육꿈나무 육성지원, 지역사회와 관련한 주민교육과정 운영 등의 지원이 가능토록 규정했다. 이 조례에 따라 함안군의 군세 규모를 감안해 보면 연간 6억원의 교육지원비가 지원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교육비 지원에 따른 지원신청이 폭주할 것에 대비,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10인 이내의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보조대상 사업 선정과 우선순위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올해 지원대상으로는 원어민강사 지원경비에 2억원, 학교교육특화 경비 2억원, 체육꿈나무육성 경비 7000만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교육경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학교장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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