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당 피인용 횟수 높아

경상대학교의 교수 연구논문 질적 수준이 국내 360여 대학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수신문>은 지난 1월 9일자(385호) 3면 ‘분석·국내 과학자들의 2004년 SCI 연구실적’이라는 기사에서 ‘2004년 논문의 피인용 현황(NCR기준)’이라는 제목의 도표에서 경상대학교 논문 1편당 피인용 횟수가 0.54로 경북대 0.55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고 보도했다.

이는 경상대학교 특성화 분야인 생명과학분야는 국내 톱 3에 올랐고 미국 상위권 주립대학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그 동안의 각종 지표와 언론보도가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경상대의 2004년 논문의 전체 피인용 횟수는 186회로 전체 12위, 부산 경남 울산지역에서는 부산대(238)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특히 경상대는 논문 1편당 피인용 횟수에서 경북대(0.55)에 이어 0.54로 전국 360여 대학 중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 0.36, 포항공대 0.37, 부산대 0.27 등과 비교해 피인용 횟수가 월등히 높게 나타난 것이다.

논문의 숫자는 대학의 규모와 관계있는 교수 숫자에 직결되는 경우가 많지만, 발표한 논문의 피인용 횟수는 논문의 완성도, 질적 수준, 과학계의 주요 이슈 선점 정도 등과 관계가 있다. 그만큼 질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발표논문 1편당 피인용 횟수가 전국 대학 중 2위를 차지한 것은 경상대 교수들의 논문이 수준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직접 증명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경상대 관계자는 “경상대학교는 특성화분야인 생명과학분야가 국내 톱 3를 넘어 미국 상위권 주립대학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피인용 횟수가 높다는 것은 이를 단적으로 입증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경상대학교는 최근 세계 최고의 과학잡지인 셀. 네이처. 사이언스뿐만 아니라 영향력지수(IF) 높은 과학저널에 잇따라 논문을 발표하는 등 높은 연구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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