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경찰서는 꽃집과 옷가게를 돌며 물건을 사는 것처럼 속이고 신용카드와 현금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 4명 중 한명을 12일 긴급체포하고 나머지 3명을 쫓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정모(48·경북 안동시)씨 등 일당 4명은 지난달 2일 오후 2시께 가야읍 ㅎ꽃집에 들어가 꽃배달처를 알려준다며 주인을 밖으로 유인, 기다리고 있던 일당이 신용카드와 현금 2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또 이들은 같은날 인근 옷가게에 들러 같은 수법으로 가게주인 이모씨의 신용카드를 훔쳐 80여만원어치 물건을 구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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