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시대의 정치의식’ 21일(토) 오후 3시 경남은행 강당

일시 : 1월 21일(토) 오후 3시
장소 : 마산 석전동 경남은행 본점 강당
주최 : 경남도민일보·경남도민일보 독자모임

 *문의 : 250-0171-2, 011-833-4435(안병진)
 *강연은 무료이지만, 저녁식사 겸 뒤풀이는 십시일반으로 하겠습니다.

‘약한 자의 힘’ 경남도민일보가 독자모임(공동대표 고용수·김소봉·김용택·박흥석·이병하)과 공동으로 오는 21일(토) 여섯 번째 초청강연회를 엽니다. 초청강연회의 목적은 독자 여러분과 지역 주민의 정서와 정신세계를 풍요롭게 하고 사회에 대한 인식과 교양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작으나마 이바지하자는 데 있습니다.

홍세화·이이화·김재용·박노자·지율스님에 이어지는 이번 강연회에서는 진보적 시사평론가이자 ‘SBS 라디오전망대’를 진행하고 있는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가 특유의 독설과 논리로 한국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메스를 들이댈 것입니다.

가치혼란의 시대, 어지러운 한국의 정치상황 속에서 진중권 교수의 명쾌한 진단과 해법을 함께 들어보지 않으시렵니까?

강사 진중권은?

   
▲ 진중권 교수.(사진 오마이뉴스)
1963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소련의 ‘구조기호론적 미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유학 후 귀국한 그는 지식인의 세계에서나마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과 논쟁의 문화가 싹트기를 기대하면서 지식인 담론의 비판 작업을 활발히 펼쳐왔다.

그의 인문적, 미학적 사유는 비트겐슈타인의 인식틀과 발터 벤야민에게서 받은 영감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를 구체화하는 사유와 글쓰기를 실천하고 있다.

철학사를 언어철학의 관점에서 조망하고, 탈근대의 사상이 미학에 대해 갖는 의미를 밝히는 것이다. 그리고 철학, 미학, 윤리학의 근원적 통일을 되살려 새로운 미적 에토스를 만드는 것도 여기에 포함된다. <미학 오디세이 1·2·3>, <춤추는 죽음>, <천천히 그림읽기>, <앙겔루스 노부스>, <현대미학강의>, <레퀴엠>외 다수의 책을 썼다.

현재 중앙대학교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며 SBS라디오 시사프로그램 'SBS전망대'를 진행하고 있다.
변화된 상황 속에서 좌파의 새로운 지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국대, 시립대, 민예총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여러 매체에 칼럼을 쓰고 있다.
E-mail :
mkyoko@chollian.net

저서
『미학 오디세이』, 휴머니스트, 1994
『춤추는 죽음』, 세종서적, 2000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개마고원, 1998
『시칠리아의 암소』, 다우출판사, 2000
『진중권의 현대미학강의-숭고와 시뮬라크르의 이중주』, 아트북스,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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