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청, 겨울 가뭄 극심에
환경감시대 관계자는 6일 “이번 겨울 가뭄은 강수량과 댐 저수량이 모두 모자라기 때문에 수질이 나빠진 상태로 오래 갈 것 같은데 여기에 더해 인근 사업장에서 조금만 오염물질이 흘러들어도 대형 수질 오염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주 높아 특별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감시대는 진주·김해·양산을 중심으로 낙동강 수계에 흩어져 있는 이들 대형 폐수 배출 사업장을 점검하고 위반 사실이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직접 수사한 다음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진주를 비롯한 낙동강 유역 주요 지점 강수량은 982mm에 그쳐 예년 1348mm의 73%에 머물렀고 낙동강 4개 댐(안동·임하·합천·남강)의 현재 저수율은 지난해 같은 시점 47%보다 낮은 44% 수준이다.
이에 따라 낙동강 하류 수질도 나빠져 양산 물금 지난해 12월 평균 수질도 생화학적 산소 요구량 3.7ppm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ppm보다 나빠졌으며 같은 달 17일에는 4.8ppm까지 떨어지기까지 했었다.
김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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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국장 소임을 맡고 있습니다. 도서 제작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관장합니다. 학교와 현장을 찾아 진행하는 문화사업(공연··이벤트 제외)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환경전문기자로서 생태·역사 부문 취재도 합니다. 전화는 010-2926-3543입니다. 고맙습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