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소총의 1인자 최대영(19,창원시청)이 국제사격연맹(ISSF) 밀라노월드컵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최대영은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공기소총에서 본선 397점을 쏘며 1위로 결선에 진출해 우승을 바라봤지만 결선에서 102.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합계 499.1점으로 소냐 파일쉬프터(500.7점,독일)에 1.6점 뒤진 2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강초현(갤러리아)과 박혜숙(창원시청)은 결선진출에 실패했다.최대영은 첫발에서 10.4점을 쏘며 상큼한 출발을 했지만 3번째 발과 5번째 발에서 9.7점을 쏘며 선두에 2점차 이상으로 벌어져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최대영은 지난해 6월 뮌헨월드컵과 7월 애틀랜타월드컵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했다.최대영은 이번 대회에서 선전에도 불구, 다시 은메달에 머물며 국제대회개인전 금메달 `갈증'을 풀지 못했다.
이 종목 3위는 에밀리 카루소(499점. 미국)가 차지한 가운데 함께 출전한 강초현(갤러리아)과 박혜숙(창원시청)은 나란히 본선 390점으로 결선진출에 실패했고 MQS(올림픽출전가능점수)엔트리로 나선 장미(화성시청)는 본선 385점을 기록했다.
한편 남자공기소총에서는 임영섭(주택은행)이 결선합계 698.8점으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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