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3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경남대표 선수들이 40일간의 합숙훈련을 끝으로 마무리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 선발전에서 발탁된 경남대표 태권도 33명(초등 11,중등 22명)의 선수들은 전년도의 부진을 씻고 올해는 기필코 상위 입상의 굳은 의지로 장기간 합숙훈련에 돌입한 이들은 새벽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임홍택(전 국가대표 코치) 감독을 위시한 남중부 이근석, 여중부 서현석, 남초부 최무신 코치와 김정현(의신여중 교사) 주무 등 코칭스태프들의 지도 아래 강도 높은 훈련과 수 차례의 원정경기를 통해 최상의 기량과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부모품에서 한창 재롱을 피울 초등대표 11명은 선배들의 훈련에 뒤질세라 눈물을 글썽이며 끝까지 훈련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훈련을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임 감독에 따르면 “김수열 경남태권도협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물 맑고 공기 좋은 지리산 자락인 하동 실내체육관에서 피나는 훈련을 통해 훈련성과는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와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상위입상을 목표하고 있다”며 지난해 종목 종합점수 12에 그친 부진에서 탈피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