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31일 ‘6,15 금강산 민족통일 대토론회’를 열자는 북한의 제의에 대해 환영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권영길 대표는 민주노동당 창원지구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북한이 제의한 각계 정당,사회단체 대토론회를 환영하는 한편,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또 “지난해 남북정상이 만난 이후 민주노동당은 이같은 토론회를 이미 제안한 바 있다”며 “토론회가 개최된다면 미국 부시 정부의 등장 이후 꼬인 남북관계도 잘 풀릴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서민생활 보호를 위한 ‘민생살리기 10만km 대장정’의 성과를 모아 ‘국민운동본부’를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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