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31일 존폐 논란을 빚어온 4년제 국군간호사관 학교를 존치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간호사관학교는 지난 99년 가을부터 중단된 신입생 모집을 재개, 오는 9월 신입생 모집공고를 낸 뒤 10월에 80명을 뽑게 된다.
당정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해찬 정책위의장 김성순 제3정조위원장 이낙연 제1정조위원장 및 김동신 국방 한명숙 여성부장관과 기획예산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이렇게 합의했다고 당 대변인실이 전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국방부가 지난 98년 군개혁 및 예산절감을 이유로 폐지결정을 내린 뒤 신입생 모집을 중단해 왔다.
당정은 학교를 존치시키되 폐지결정 당시 취지를 살려 정부가 앞장서 예산절감에 진력키로 하는 한편 엄정한 교과과정 편성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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