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개통 일주일도 안돼 무너져
진주~통영간 고속도로는 지난 12일 개통됐으며 개통일인 이날 이 휴게소에서 개통식을 했다.
특히 펜스 뒤편은 흙 다짐 등 기초 공사도 제대로 안돼 있으며, 잔디 보식도 하지 않은 상태로 공사를 마무리했다.
변기 물새고 점자블록 파손 등 곳곳 부실
더욱이 휴게소에서 주유소 방면의 장애인용 점자 블록과 바닥이 기초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20여곳이 파손되는 등 방치되어 있다.
이모(56·진주시 칠암동)씨는 “가족들과 함께 통영으로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렀는데 펜스도 무너지고 보도 블록 등이 깨어진 채 방치되어 있어 여행길이 매우 불쾌했다”며“개통한 지 며칠도 안된 휴게소가 이렇게 엉망일 수가 있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 진주통영건설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12일 고속도로 준공과 함께 공사가 끝났으며, 준공 기간에 있으므로 토목 부분인 펜스와 휴게소 블록 바닥재 등 하자부분에 대해 각각 시공사에 연락해 빠른 복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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