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서외오거리 일대 ‘보호지역’ 표지판 등 세워

속보 = 고성군이 고성읍 서외오거리 일대 삼한시대의 토기 및 고려시대 체성(體城)이 매장된 문화재 관리를 잘못하고 있다는 <경남도민일보> 지적에 따라 재정비에 나섰다.<11월 9일자 7면 보도>

군은 고성읍 서외오거리 일대 매장문화재 보호를 위해 16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m 높이로 된 4각 목기둥 220여개를 세웠다. 또 운전자와 보행자가 쉽게 볼 수 있도록 줄을 쳐‘문화재보호’문구와‘공룡엑스포 심벌마크’가 새겨진 팻말을 일정 규격으로 부착하는 등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시설물을 설치해 말끔하게 재정비했다.

한편 이 도로는 군이 지난 99년 12월 17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폭 25m, 길이 2km의 고성읍 남북을 가로질러 개통된 신기~남포간 도로구간으로, 도로 공사중 성터 등의 매장문화재가 출토되어 200m 구간은 중앙 2차로만 포장해 개통하고 가장자리 2차로는 잔디를 심어 문화재를 보호하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