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행 제외… 26일부터 시범

내년 1월 1일부터는 진해지역에서도 시내버스 무료환승제가 시행된다.

6일 진해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마산·창원시와 함께 버스 노선조정 및 환승제 시행에 최종합의 했다.

이 합의에 따라 진해에서 창원방면은 155번 6대를 진해여객㈜ 단독노선으로 운행하며 구 35번 3대와 구 38번 2대의 노선은 마창공동운수협의회에서 운행 한다. 또 진해에서 마산방면 노선은 구 37번 노선에 2대를 증차하여 총 13대로 진해여객과 마창운수협이 각각 4:6의 비율로 국도 2호선에 5대, 중앙로에 8대를 운행한다.

무료환승에 따른 분담금은 마산·창원 일반버스 환승 부담금의 진해경유 차량에 한해 50%를 진해시가 부담키로 했다. 이로써 무료환승 대상차량은 마창진 3개 시지역의 시내 일반버스 97대 모두가 무료 환승을 한다. 그러나 직행버스는 제외된다.

3개시는 이번 합의에 따라 이달 중으로 무료환승제 프로그램 개발을 끝내고 오는 26일부터 일주일간 노선조정 및 무료환승제 시험 운행을 할 계획이다.

진해시는 지난 노선조정과 무료환승제 시행에 2개시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독자적으로 155번(창원방면), 166번(마산방면) 각각 5대를 운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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