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누리꾼들의 눈길과 손길은 단연 김정부 의원 아내 정화자씨 구속 기사에 쏠렸다. 1일치 ‘김정부 의원 아내 정화자씨 구속’이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던 것.

정씨가 2년 가까이 행적을 감췄던 점도 그러하거니와 배우자가 선거 관련으로 벌금형 300만원 이상에 처해지면 김정부 의원이 의원직을 잃게 된다는 점 따위가 ‘클릭수 폭증’의 튼실한 배경이 됐다.

뒤를 이어 11월 28일치 ‘일요일 마산 도심 교통 지옥 따로 없네!’도 열어본 횟수가 높았는데, 마산 어린교 오거리·종합운동장 앞 북새통 현상을 짚어내면서 근본대책 마련을 닦아세웠다. 세번째로 많이 읽힌 기사는 창원시와 롯데쇼핑(주)이 법적 다툼을 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측이 남양동 대토를 수용하겠다는 내용을 실은 1일치 ‘행정용지 대토 해주면 남양동에 마트 짓겠다’가 차지했다.

간간이 나오긴 하나, 혁신도시 관련기사는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30일치 ‘마산 준혁신도시 예정지 내일부터 개발행위 제한’이 지난주 네번째로 많이 읽혔다. 마산시가 회성동 일대 50만평 준혁신도시 예정지에 대해 막개발과 보상을 노린 마구잡이 건축, 부동산 투기 따위를 막기 위해 ‘건축허가 등 제한지침’을 시행한다는 기사의 내용.

마산에 견줘 도로사정이 나은 편인 창원시가 내년 2월까지 좌회전을 막는 횡단보도 61개를 없애거나 옮기는 방법으로 ‘교통흐름 향상을 위한 연동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창원 도로 서다 가다 줄어든다’도 눈도장을 많이 받은 기사다.

이밖에 일명 ‘마고 뒷산’으로 불리면서 마산시민들의 추억의 소풍장소 또는 만남의 장소로 기억되고 있는 자산동 뒤편 솔밭이 지난 25일 법원 경매에서 마산시에 15억 6540만원에 넘어왔다는 ‘자산동 솔밭공원 마산시에 경매 낙찰’(29일)기사도 누리꾼들이 많이 열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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