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0m ∙ 4차로 완공

진해항 공유수면 매립에 따른 속천~이동 해안도로가 5일 개통된다.

진해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3월 시작된 진해항 공유수면 매립 및 군사시설 이전사업이 이달말 준공 예정인 가운데 이에 앞서 4차로 해안도로가 개통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해안도로는 길이 1660m에 폭 25m인 4차로로 완공되며 도로 주변으로 경화광장, 레크리에이션광장 등 4개의 광장과 129개의 가로등, 19개소의 퍼걸러, 68m의 지압보도, 벤치, 음수대 등 많은 부대시설을 갖추고 지역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지역은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잔디블록 80면과 도로변 500면의 주차장도 조성되어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공원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또 도로 개통으로 서부권에서 중 ∙ 동부권으로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출 ∙ 퇴근 시간에 국도와 시내 간선도로의 교통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진해항 공유수면 매립사업은 민간투자자본을 포함하여 총사업비 669억원을 들여 3년에 걸쳐 시행되어 왔으며 공유수면 30만6620㎡를 매립해 해군 군사시설이 이전해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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