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단독경주 개최…식당 개편·관광버스 준비 등 분주

창원경륜공단이 동절기 수도권 고객 맞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00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돔 형태로 선을 보인 창원경륜장은 오는 9일부터 단독으로 경주를 개최해 내년 개장 예정인 광명 돔 경륜이 문을 열 때까지 수도권 고객을 유치하게 된다.

해마다 떨어지고 있는 수입을 만회하기 위해 이번 시즌에는 패밀리 룸을 전면개방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하는 등 ‘겨울 특수’를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기간동안 수도권 경륜 팬들을 위해 대형 PDP 화면과 스낵코너 및 고급 소파 등이 갖추어진 패밀리 룸을 전면 개방키로 했다. 또 고객 식당도 전면 개편해 한식전문점과 중국음식점 등을 재 오픈하고, 스낵바도 창원경륜의 이미지에 맞게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단독 경주 때에는 수도권 관객들이 여주 - 김천간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대전 - 통영간 중부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쉽게 창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경륜공단은 매 경주일마다 잠실을 비롯한 수도권 장외지점에서 창원으로 출발하는 관광버스를 준비중에 있으며, 당일 경주를 즐기고 돌아갈 수 있는 경륜관광버스편도 마련해놓고 있다.

이와 함께 창원 단독 경주를 기념해 ‘idomerace’이벤트도 열린다. 인터넷 경륜 회원 확대를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카메라와 MP3, 포인트 등을 지급하고, 3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는 신년경륜대축제 이벤트를 열어 6복승 적중고객에게 400만 포인트, 5복승 적중고객에게 300만 포인트를 각각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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