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선도자 역할”

출범 반세기를 맞은 진해상공회의소(회장 심용주)는 김학송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회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오후 기념식을 갖고 유공자 등을 표창했다.

진해상의는 진해지역에 1100여명의 상공인이 활동중이던 1955년 10월 15일에 상공회의소 발기인들이 창립총회를 연 이후 그해 12월 2일자에 설립인가를 받으면서 법정 종합 경제단체로 출범했다. 초대 회장은 고 이정석씨가 맡았으며 배용갑·김재복씨가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1961년에는 광화동에 상의회관이 준공됐으며, 1997년에는 석동에 새 회관을 마련해 입주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현재 140여 회원이 가입돼 있는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진해 신항 개장을 앞두고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심용주 회장은 “반세기의 여정을 통해 진해상의도 이제는 자립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선도자가 됐다”고 자축했다.

한편 강덕수 STX조선 회장을 비롯한 37명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의 표창과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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