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MVP 이어 선수협 ‘올해의 선수’ 뽑혀

페넌트레이스 MVP 롯데 손민한(30)이 선수협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소속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 ‘2005 올해의 선수상에 손민한을, ‘올해의 재기선수상'엔 한화 지연규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의 심판상'엔 이민호 씨가 선정됐다.

   
올 시즌 18승 7패 방어율 2.46로 다승 방어율 2관왕에 오른 손민한은 롯데 선수론 21년만에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데 이어 경사가 겹쳤다. 36살의 나이에 한화 주전 마무리를 맡아 20세이브를 따낸 지연규는 SK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선 프로 데뷔 13년 만에 첫 포스트시즌 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다.

손민한은 트로피와 함께 1000만 원 상당의 부상을, 지연규와 이민호 심판은 트로피와 함께 100만 상당의 부상을 받게 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6일 부산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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