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쓰레기에 몸살 앓는 바다
마창·통영·부산·울산 환경운동연합 등 회원 30여명은 29일 오전 10시 마산항 제 4부두에서 어선과 고무보트 4척에 각각 나눠 타고 정부의 폐기물 해양투기 정책중단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이 단체들은 △ 정부는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해양투기를 즉각 중단 △해양수산부와 환경부는 17년 동안의 해양투기로 인한 바다오염조사 결과를 국민 앞에 낱낱이 공개 △ 정부는 해양투기로 인한 수산물오염과 국민건강피해에 관한 역학조사를 시행 △국민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제도를 전면적으로 시행 △폐기물발생을 최소화하고 재사용과 재활용을 중심으로 한 미래지향적인 환경정책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지난 8일에는 해양 폐기물을 싣고 가던 바지선이 마산 4부두 앞바다에서 침몰한바 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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