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가구 1년 전기공급 용량

고성군 하이면에 있는 한국남동발전(주)삼천포화력본부가 29일 국내 기술로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한국남동발전(대표 박희갑)은 이날 오전 삼천포화력발전소에서 관계자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kw급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과 신·재생에너지 종합홍보관 개관식을 했다.

총 공사비 17억원을 들여 지난 5월 착공한 태양광 발전소는 일반가정 33가구에 1년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며, 시험발전을 거쳐 지난 10월 7일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가 생산된 전기를 종합홍보관 40여평 등 발전소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번 태양광 발전소 가동으로 매년 87여t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 발전소와 함께 준공한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은 3kw급 자체 태양전지판을 설치하여 필요 전력 100%를 충당할 수 있게 건립됐으며, 태양열, 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모형과 발전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교육효과도 높일수 있게 됐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