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훈련팀 유치 나서

사천시가 수려한 자연경관과 겨울철에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따뜻한 기후를 특성으로 동계훈련팀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지리적 특성으로 전국의 농구, 사이클, 축구 등 많은 팀들이 매년 시를 찾아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최근에도 신한은행과 수원 삼일상고 농구팀이 시를 찾아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전국의 1000여개 팀들에게 사천시장 명의의 서한문과 전지훈련 안내책자, 관광안내도를 보내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천지역은 대진고속도로와 창선·삼천포대교 개통과 함께 진주, 남해, 통영 등과 연계한 전지훈련도 할 수 있으며 종합 체력시설을 갖춘 국제규모의 실내수영장과 남일대 해수욕장 백사장, 시내와 인접해 있는 각산 봉화대와 와룡산은 극기훈련 장소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알려진 생선회는 선수들에게 최고의 스태미나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환상적인 삼천포대교와 목섬의 야간경관 조명은 선수단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전지훈련의 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의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오는 11월부터 2006년 2월까지 동계전지훈련팀 유치기간을 선정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홍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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