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누리꾼들의 눈길은 의령에서 있었던 한 사건에 맞춰졌다. 24일치 ‘또 교직원간 주먹다짐 사건 발생’이 가장 많이 읽혔던 것.

지난달 사적인 논쟁을 벌이다 교사가 장학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이번에는 의령의 한 중학교 교사가 행정실 직원을 폭행했다는 진정이 교육청에 접수돼 물의를 빚고 있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뒤를 이어‘창원 교통망 시원하게 뚫린다’(25일)가 뽑혔다. 창원시의 교통인프라가 2010년까지 획기적으로 바뀐다는 ‘창원시 광역도로망 구축 계획’을 소개하면서 국도 25호선 미개설 구간 (5.84㎞)이 창원대와의 합의로 2009년 준공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쌀협상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농민들의 투쟁이 갈수록 드높아지는 가운데 24일치 ‘경남도청 앞 농민 1명 분신 시도’기사가 누리꾼들의 눈을 고정시켰다. 23일 오후 11시 20분께 도청 앞 삼거리에서 농민집회에 참석 중이던 진성규(48·의령군 농민회 회원·의령군 부림면 신반리)씨가 불타고 있던 나락더미 속으로 뛰어들어 전신 3도의 화상을 입었다는 기사의 내용.

의령에서 일어난 교직원간 주먹다짐에 이어 김해에서는 지나친 수업권 박탈 논란이 누리꾼들의 관심목록에 올랐다.

22일치 ‘교사가 학생 20여일 복도로 내쫓아’기사가 지난주 네 번째로 많이 열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8·31 부동산 대책이후 바닥을 기던 도내 아파트 분양률이 조금씩 살아날 조짐을 보인다는 ‘아파트·오피스텔 재분양 초기 실패 회복하려나’(22일)도 누리꾼들의 눈도장을 많이 받았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