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금난새 등 축하공연, 연이어 조기매진

‘김해문화의 전당’이 오는 25일 개관을 앞두고 마련한 개관축하공연 중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공연 등 일부좌석이 조기매진되는 등 성공적인 개관을 예감하고 있다.

▲ 5일 오후 열린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 시험공연.
6일 김해문화의 전당(이사장 김승업)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전 김해시 내동 김해문화의 전당 개관식을 갖는다.

사업추진 10여년만에 문을 여는 김해문화의 전당은 김해시 내동 1131 대지면적 9476평 연건축면적 13만244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1464석 규모의 대공연장인 마루홀과 540석 규모의 소공연장 누리홀, 5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인 애두럼마당, 305평 규모의 2개의 전시장 등 예술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 국제규격의 빙상장과 25m 6레인 등의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스포츠공간과 영상미디어센터 등 교육공간 등 3개분야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해문화의 전당은 개관을 앞두고 개관 기념 축하공연으로 오는 26일부터 올연말까지 36일간 모두 29건 57회의 공연을 마련해두고 있다.

개관 다음날인 26일과 27일에는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 ‘김덕수의 다이나믹 코리아’, 29·30일 ‘넌센스 잼버리’가 마련되어 있다.

또 12월에는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이안과 함께하는 국악의 향연’(1일), 최고와의 만남 ‘KBS교향악단’(2일), ‘손숙의 어머니’(3일), 오페라 갈라 콘서트 ‘그때 그 오페라 아리아’(4일), 장사익의 크리스마스 소리선물(25일), 코믹 마살아츠 퍼포먼스 ‘점프’(28일) 등 12월 한달동안 25건 53회의 공연이 열린다.

특히 이중 내달 22일 오후 7시30분 1회 공연을 갖는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공연은 예매 1개월만에 A·B·C석(6만~3만원) 543석이 모두 매진됐다.

이 공연의 V석(12만원), R석(10만원), S석(8만원)은 고액인데도 V석과 R석 300여석, S석 200여석이 판매되는 등 일부 좌석이 예매됐으며 6일 현재 V석 10석 등 전체 290여석이 남아있으며 이들 좌석은 12월 중에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또 ‘금난새와 유라시안’ 등 나머지 공연도 상당수 좌석이 이미 예매됐다.

김승업 김해문화의 전당 사장은 “오는 25일 개관하는 김해문화의 전당은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통해 김해시민은 물론 경남과 부산지역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만남과 즐거움이 있는 문화예술 명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해문화의 전당은 5일과 6일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과 난타 등 시험공연을 마련해 성공적인 공연과 함께 최종 시설점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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