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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저소득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연탄 배달’에 나섰다.

2일 김해시에 따르면 고유가 현상이 계속됨에 따라 연탄소비량 급증으로 저소득층의 연탄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난방용 연탄 공급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저소득 가주중 연탄을 난방으로 사용하고 있는 130여 가구에 연탄 4만3000여장을 공급한다.

▲ 김해시가 난방용 무료 연탄을 한 가정에 배달하고 있다.
시는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생활형편에 따라 가구당 5개월분(450장)에서 3개월분(270장)을 배달해 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연탄적재가 가능한 가정에 대해서는 한번에 모두 배달하고, 보관이 불가능한 가정에 대해서는 두차례 정도 나눠 배달할 방침이다.

또 시는 연탄배달과 함께 가스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김해자활후견기관 집수리사업단과 연계해 연탄 아궁이와 배기구, 방바닥 균열, 가스배출기 오작동 여부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보수해 주고 있다.

김해시 시민복지과 김주수 담당자는 “사랑의 연탄배달은 고유가로 품귀현상과 연탄가격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료로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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