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먹으며 하나돼요”

농업기반공사 김해양산지사가 야외에서 직원들이 점심을 함께 먹으며 자유로운 토론을 하는 ‘런치데이(lunch-day)’를 마련해 직원간 화합을 다지고 있다.

농업기반공사 김해양산지사 농지사업팀 직원 16명은 지난 28일 낮 12시 김해시 봉황동 봉황대에서 ‘런치데이’행사를 열었다.

▲ 농업기반공사 김해양산지사 직원들이 야외에서 함께 점심을 먹은 뒤 팀 구호를 외치며 화합을 다지고 있다.
격의없는 자유토론을 통한 지사 팀별·팀원간의 이해도모,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팀별 활력있는 근무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에는 농업기반공사 김해양산지사의 90여명의 전직원이 참가했다.

농지사업팀과 지역개발팀 등 3개부서 90여명의 직원들은 팀별로 별도 자체 팀명과 팀구호를 정해 자율적인 야외점심식사와 토론을 한다.

이날 런치데이의 첫 테이프를 끊은 농지사업팀은 직원들이 손수 지어 만들어온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직원 상하간 격의없는 자유로운 토론을 벌였다.

이날 농지사업팀은 팀명을 ‘우리는 하나다’라는 뜻의 영어 문장 첫글자를 딴 ‘와인(WAIN:we are in one)’으로 정하고 팀구호도 ‘우리는 하나다, 나가자 와인’으로 정했다.

특히 와인팀은 ‘변화와 혁신은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로운 토론도 벌였다.

와인팀 우성문씨는 “우리 주변부터 하나하나 조금씩 변화시켜 나가자라는 뜻에서 팀구호를 와인으로 정했다”며 “김해의 대표유적인 봉황대에서 평일 직원들과 자연속에서 함께 점심을 먹으니 마치 소풍을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최동환 지사장은 “딱딱한 사무실이 아닌 자연과 더불어 편안함 속에서 함께 밥을 먹으며 마음속에 담겨 있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반공사 김해양산지사는 자유로운 토론문화를 통한 직원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 팀별 매달 한차례 이상 ‘런치데이’를 운영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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