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인협회가 ‘2005년 창원예술제’의 일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의 만남’을 마련했다. 29일 오후 3시 창원 성산아트홀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야외에서 시화전과 낭송의 장을 열어 문학과 가을의 정취를 도심에서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시간.

문희숙·석성환·김옥남·강애란·지영·박종득·김설향·안순옥·이서린씨가 시를 낭송하고, 임성구·김혜연씨가 박정만 시인의 <작은 연가>를 같이 들려준다. 또 소답초교 3학년 최진원·황다홍 어린이와 도계초교 2학년 황준혁 어린이가 동화구연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이범우씨의 대금연주, 권기욱씨의 기타 연주가 준비돼 있고, 류지연씨가 <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을 부른다. 창원도서관 대금반의 대금 합주로 <엄마야 누나야> <반달> 등을 다함께 부르는 시간도 있다. 강윤수씨 등 60여명의 시화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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