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문화의 전당이 최근 시설 등 관리용역 전자입찰을 하면서 자격제한을 지나치게 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부산 ㅇ 업체 등에 따르면 김해 문화의 전당이 지난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문화의 전당 시설, 청소, 경비 등 관리용역 전자입찰 공고를 했다.

용역기간은 내달1일부터 올말까지 2개월간이다.

그러나 업체측은 김해 문화의 전당이 연면적 4만3000㎡ 이상의 문화집회 시설의 시설관리 및 청소실적을 최근 5년 이내 3년 이상 동시에 관리한 업체 등으로 자격을 너무 지나치게 제한했다는 것.

특히 실적 중 관람장 및 동·식물원을 제외하는 등 지나친 자격제한으로 지역업체는 물론이고 다수의 업체가 참가할 수 없다며 많은 업체가 참가할 수 있도록 3년 이상 1년 이내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해 문화의 전당 관계자는 “전국 시장조사결과 10여개 업체가 참가자격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특정업체 낙찰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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