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도민일보 누리 집을 찾아오는 누리꾼들은 17일치 ‘마산 양덕동~창원대로 ‘팔룡터널’ 추진’기사를 가장 많이 열어봤다. 부동산 기사가 많이 나왔던 한 주였건만, 워낙 파장이 큰 기사였던지라 모두 이 기사 앞에서 고개를 떨궜다.

기사는 마산시가 양덕동 5호 광장(한일합섬 정문 앞)에서 창원 팔룡동(차룡단지 앞 창원대로)을 연결하는 가칭 ‘팔룡터널’을 건설해 교통효율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워 관심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사는 곧장 환경이 먼저냐, 효율이 먼저냐는 누리꾼들의 댓글 논쟁으로 이어지면서 내내 인터넷 공간에 불을 지폈다.

뒤를 이어 태영·한림건설 컨소시엄이 지난해 9월 마산시 양덕동 한일합섬터를 매입한데 이어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는 ‘마산 한일합섬 터 아파트단지 윤곽’(17일)기사도 딸깍 수가 높았다.

또 진해 신항만 준설토 투기장 해충피해로 인근 주민들이 몸서리를 치고 있는 가운데 19일 ‘환경장관 깔따구 소포에 답장’도 조회수 기준 3위에 올랐다. 이재용 환경부 장관이 주민들이 보낸 ‘깔따구 소포’에 대해 “피해 저감 방안을 제시하고 이행토록 조치했다”는 답장을 보냈다는 소식을 싣고 있다.

네 번째로 많이 읽힌 기사는 한 중학생이 체육시간에 1600m 중장거리 달리기 수업을 받다 숨진 까닭을 놓고 학교측과 유족측의 각기 다른 주장을 소개한‘달리기 후 숨진 중학생 사인 논란’(20일)이었다.

이밖에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다쳤지만,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전화 한 통 없는 속상함을 글로 풀어낸 19일치 독자투고‘학교에서 아이가 다쳤잖아요’가 많이 읽혀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공감을 많이 얻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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