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산·학 협력기술혁신센터가 물급읍 물금택지개발사업지구내에 들어선다.

시는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가 조성중인 물금택지개발사업지구 3-3단계 구간에 산학협력기술센터를 국비 50억원과 도·시비 50억원을 포함, 총 100억원(건축비 72억원 혁신프로그램 구축비 28억원)을 들여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8년 완공할 계획이다.

부지 5000여평에 연면적 1800평, 지상 6층으로 건립될 이 산학기술센터에는 부산대학교와 양산대학, 영산대학 등 지역 대학교와 양산상공회의소, 양산지역 혁신협의회 등이 참여한다.

시가 이 산학혁신센터를 설립키로 한 것은 향후 미래성장동력형 첨단부품 소재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기존 지역 중소기업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이에 따라 현재 기술정보나 생명공학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부산대학 등 지역 유명 대학 교수팀들이 연구한 기술을 기업체에 접목시킬 경우 엄청난 고용창출효과와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산학협력센터가 들어서면 산학연 전문가 인재 풀 구축과 산업체 연계 네트워크를 통해 맞춤형 연구개발은 물론, 고도화 된 기술력 이전 등이 가능해 양산지역이 명실공히 첨단 부품소재 산업단지로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업도시 이미지를 위해 산학협력기술혁신센터와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해 산학간의 첨단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 인구 50만 시대에 대비, 시 지역내 공장용지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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