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에도 경제적 어려움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 경제활동의 기본을 자본 유치에 두고 적극 노력키로 했다. 또 공격적인 해외 시장개척활동을 통해 지역소득 증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4일 전수식 도 경제통상국장은 “올해 도가 해외에서 벌일 경제활동의 중심축은 적극적인 투자유치”라며 “노무라 경제연구소에서 일본 기업의 국내·도내 투자의향 조사결과보고서를 제출한 만큼 자료를 분석한 후 본격적인 투자유치활동에 나서 지역경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진사외국인전용공단이 지난해말 지정됨에 따라 부품·소재산업분야 일본기업 유치에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일본의 코오베제철 등 10개사에서 1억달러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도 용역에 따라 노무라 연구소에서 3400여개 기업 실사후 30여개 투자유망기업을 선정했는데 이들 업체를 중심으로 부품·소재기업 유치활동을 3회에 걸쳐 도쿄·오사카·요코하마·히로시마 등에서 벌인다.



이밖에 이미 투자가 확정된 양산 어곡지방산업단지내 JST Korea와 EEW Korea, 진사지방단지내 태양유전 등에 대한 지원활동, 거가대교 등 SOC사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올 한햇동안 지역경제회복을 위해 19억원을 투입해 시장개척단 파견 6회, 해외박람회 참가 14회, 바이어 초청 상담회 2회, 대학무역학과 수출지원반 운영 등 해외시장 개척활동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도내 4개대학 무역학과 학생 70명으로 수출지원반을 구성해 품질경쟁력은 있으나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50개 업체의 인턴사원으로 2개월간 해외에 파견하고 수출업무를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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