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 택지개발 사업지구에 927억원 들여 2010년 준공

양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가 양산 신도시 물금지구(2단계)택지개발 사업지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92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양산 물금택지 개발지구내 시장용지 3만여평의 터에 8500평 규모의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2008년 착공해 2010년 준공예정으로 현재 추진중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행자부로부터 유통센터 건립과 관련, 300억원 사용을 승인 받은데 이어 도비 200억원을 지원받기 위해 도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시는 전체 터 매입비만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터 매입에 소요될 계약금 6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농산물 유통센터가 들어설 위치는 교통과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편리해 유통물류 중심지로 최적지로 판단하고 있다.

인근 지역에는 대규모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고, 유통센터 맞은편 동면 금산마을 뒤편 일대에 향후 대단위 단지가 조성되면 이 일대가 명실공히 신흥 상권중심지로 부상해 부산의 농산물 공급기지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유통센터가 준공되면 농산물 도매는 물론 다양한 구매패턴을 통해 유통구조를 개선, 신선한 농산물을 싸게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소비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