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유난히 인기가 많았던 올리브유. ‘순식물성 저지방, 무콜레스테롤…’ 이러한 찬사를 한 몸에 받지만, 그 인기만큼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창고에 박혀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숨 죽여있는 올리브유를 꺼내 다양하게 이용해보자.

△ 샐러드 소스

올리브유 약간을 식탁에 놓아두고 샐러드나 수프·스튜·스파게티에 뿌려 먹어 보자. 담백하고 신선한 맛을 한층 더해준다.

특히 색깔이 진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60도 이상이 되면 그 섬세한 맛을 잃기 때문에 열을 가하지 않는 요리에 더 적합하다.

올리브유를 넣은 샐러드 소스는 올리브 오일과 레몬주스의 비율을 3대 1로 하고 소금·후추를 약간 가미하면 된다.

△ 빵과 만나면

빵에 버터나 마가린을 바르는 대신 올리브유를 찍어 먹거나 팬에 두르고 살짝 구워 먹으면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빵을 반죽할 때에도 올리브유를 넣으면 쫀득쫀득하게 반죽된다.

△ 또 다른 활용법

파스타를 삶을 때 올리브 오일을 2큰술 넣어보자. 불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 살아난다.

보리차와 10대1로 섞어서 음복하면 만성변비가 치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