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함께 서정 가득한 가을을 걸어보자.

경남시사랑문화인협의회는 제1회 ‘시인과 함께 걷는 문학길 산책’을 마련했다.

이번에 시민들과 함께 할 시인은 문인수씨로, 김달진 선생이 나고 자란 진해시 소사동에서 불모산 성흥사와 용추폭포 입구를 둘러 내려오는 6㎞ 정도의 들길을 같이 걸으며 길의 의미와 서정을 들려준다. 2일 오전 10시 진해시 웅동1동 마천마을 소사다리에서 모여 길을 떠난다.

문인수씨는 1985년 <심상> 신인상에 당선돼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늪이 늪에 젖듯이> <세상 모든 길은 집으로 간다> <뿔> <동강의 높은 새> 등이 있고 대구문학상·김달진문학상·노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경남시문협은 지역민과 함께 하는 행사로 문학길산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 019-554-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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