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등 4개 대학이 23일 2002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학교장 추천자 전형에서 고려대 의과대학이 6명 모집에 233명의 지원자들이 몰려 38.83대1 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법과대학은 27.33대1, 수학교육과는 23.00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서울 안암캠퍼스와 서창캠퍼스 모두가 정원을 넘겼다.

이외에도 국어교육과, 정경대학이 18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안암캠퍼스 가정교육과와 컴퓨터교육과, 서창캠퍼스의 경쟁률은 6대1 이하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고려대는 전체 모집정원 275명에 2844명이 지원, 평균 10.3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숙명여대도 이날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인문학부의 경우 6명 정원에 모두 62명이 몰려 10.3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6명을 모집하는 언론정보학부도 53명이 지원, 8.8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숙명여대는 전체 평균 6.69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인문계열이 7.16대 1로자연계열의 5.75대 1보다 다소 높았다.

세종대는 모집정원 114명에 모두 3천861명이 지원, 전체 평균 33.87대 1의 높은경쟁률을 보였으며, 호텔관광대학의 경쟁률이 62.00대 1로 가장 높았다.

서울여대도 이날 수시모집 마감결과, 교사추천자 전형 정보영상학부와 한국어문학부가 각각 20.00대 1을 기록하는 등 전체 평균 12.9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수시모집을 시작한 경희대는 사회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5명을 모집하는 서울캠퍼스 경영학부 16명이 지원한 것을 비롯, 전체 70명 모집에 106명이 지원,1.5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