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여성발전기금 조성 목표액 30억원이 달성됨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5개년간 4억원씩 20억원을 추가 지원, 총 50억원의 여성발전기금을 증액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여성발전기금은 지난 97년 설치돼 연차별로 조성해 오고 있는 데 재원은 일반회계에서 지원하는 전출금과 이자수입 등이다. 이 기금에서 매년 발생하는 이자 분에 대해 도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복지증진을 위한 조사 및 연구, 우수 여성지도자 양성교육,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발전 등을 위한 교육 등의 사업에 지원된다.

도는 지난 2002년부터 ‘21세기 경남여성정책 마스터플랜 수립’을 비롯한 총 87개 사업을 선정해 3억8900만원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매년 초 공모를 통해 신청된 사업을 여성정책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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