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3일전에 주문해야…손 많이 가는 전·나물 ‘인기’

창원 상남동 성원 주상가 지하 한 반찬가게. 주인 아주머니의 손이 바쁘다. 추석을 앞두고 주문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제사음식 만들어 주는 서너 곳의 반찬가게들은 추석 당일은 워낙 바빠 밤을 새울 정도란다.

따라서 추석 차례상에 올릴 음식을 사고 싶은 주부들은 추석 3일전에는 주문을 해야 추석 당일 가져갈 수 있다.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는 전이나 나물이 가장 많이 팔린다. 동태전·동그랑땡·산적과 같은 전류는 낱개로 판매한다. 동그랑땡은 5개 3000원, 동태전은 8개 5000원이다. 나물은 3가지 종류가 담겨있는 2인분 분량이 2000원이다. 생선도 쪄주는데 무조건 한 솥에 1만원이다.

마산에는 대우백화점 지하와 자산동 마중삼거리에 있는 ‘반찬마을’에서도 주문 받고 있으며 가격과 종류는 비슷하다. 인터넷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관련 사이트에서 제사음식으로 들어가면 여러 곳이 나오는데 10인분 기준인 표준형 제사상이 약 13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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