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농민이 갑작스레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여러분, 보십쇼. 이겁니다. 바로 이거요. 토플러가 이렇게 말했어요. <생명과학의 역사적 상징인 복제 개 스너피의 대부(代父)가 되고 싶다>고 말입니다.” 그러자 웬 뚱딴지 소리냐는 듯 모두들 어리둥절해 했습니다. 그 농민의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여러분, 우리 다 함께 토플러를 복제 호랑이 ‘산킹(山king)’의 대부로 만듭시다. 황 박사도 좋아할 겁니다. 복제 호랑이 ‘산킹’ 양산으로 멧돼지를 퇴치합시다. 어떻습니까?”
사방에서 옳소, 옳소 하자
한 농민이 크게 외쳤네
“오뉴월 쇠불알 떨어지길
바람이나 진배없는 일이오”
그 말에
황 박사 빛났던 눈도
그늘지고 말았네 안타까이.
/전의홍([칼럼위원)
고정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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