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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산 수입 민물고기에서 발암 의심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됨에 따라 국민들의 식탁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 양식되는 민물고기에 대한 안전성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 식품 위생팀은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창녕, 합천 등 민물양식장에서 양식되고 있는 20~40㎝ 정도의 출하 가능한 향어, 잉어, 가물치, 메기 등 4개 어종에 대해 발암 의심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에 대해 조사했으나 조사대상 어종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분석 결과를 전 시·군에 알려 도내 양식어류의 소비위축을 사전에 예방하고, 양식 어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앞으로도 수입 어류와 차별화 하기 위한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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